|
[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전화위복의 날이었다.
하루 전의 아쉬움 탓이었을까. 김하성의 방망이는 경기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1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박종훈과의 3B1S 승부에서 121㎞ 커브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시켜 키움에게 리드를 안겼다. 3회말엔 김은성의 볼넷과 김혜성의 우전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 2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쳤다. 키움은 4회초 2실점으로 추격을 허용했으나, 김하성의 3타점으로 리드 상황을 지킬 수 있었다. 김하성은 8회말 공격에서도 팀이 5-2로 앞서던 2사 1, 2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면서 팀의 4점차 승리를 완성시켰다. '마음의 짐'을 벗기에 충분한 활약이었다.
고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