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다시 만나서 반가워요!" 한국에 돌아온 헨리 소사(SK 와이번스)의 표정은 역대 가장 밝았다.
소사의 한국 사랑은 대단하다. 지난 7시즌동안 KBO리그에서 뛰면서 이미 정이 듬뿍 들었다. 다시 돌아오게 된 소사는 밝은 얼굴로 구단 스태프, 취재진들과도 인사했다. 소사는 "남은 야구 인생을 한국에서 마무리하고 싶다"고 했다. 다음은 소사와의 일문일답.
-한국에 돌아온 소감이 어떤가?
-SK를 선택한 이유는?
고민이 많았다. 어려운 결정이었다. 대만에서 계속 뛰어야 할지, 한국에 돌아와야할지 생각이 많았다. 2014년에 내게 다시 기회를 줬던 한국에 다시 돌아와야겠다고 생각했다.
-넥센 시절 함께 했던 염경엽 감독이 결정에 영향을 미쳤나.
SK 감독이 됐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예전 인연이 있는만큼 여러모로 한국으로 돌아오는 게 맞다고 결정했다.
-세금 문제는 어떻게 됐나.
잘 되고 있다. 한국에 오면서도 여러 준비를 잘했고, 앞으로 잘 해결될 것이라 생각한다.
-현재 컨디션은 어떤가.
대만에서 많은 이닝을 던졌다. 컨디션은 좋다.
-한국에서 뛰면서 우승을 한번도 못했다. SK는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데.
야구는 변화가 많다. 매주, 매 경기 어떤 변화가 있을지 모른다. 우리가 원하는 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욕심보다는 일단 하루하루 이긴다면 목표를 이룰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예정대로라면 일요일 등판이 예상된다.
이야기를 들었다. 순조롭게 되면 등판할 수 있다. 준비는 하고 있다.
-2014년에 한국에 왔을 때와, 이번에 한국으로 돌아올 때의 마음 가짐 차이는?
이번에는 확실히 커리어를 한국에서 끝내야 겠다는 결심을 하고 왔다.
-한국에서 무엇이 가장 그리웠나?
굴비, 갈비.(웃음) 그리고 친구들. 동료들을 비롯해 한국에 많은 친구들이 있다. 그들이 가장 그리웠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