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경기 초반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김재환은 4일 광주에서 열리고 있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렸다. 김재환은 1-1동점이던 3회초 1사 1,2루서 KIA 선발 제이콥 터너의 초구 143㎞ 가운데 높은 포크볼을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살짝 넘어가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김재환이 홈런을 날린 것은 지난달 29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6일 만이다.
김재환은 앞서 1회초에는 2사 3루서 우전 적시타를 때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로써 김재환은 시즌 10호 홈런에 타점 52개를 기록했다. 광주=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