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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LG 트윈스의 '광토마' 이형종이 이틀 연속 사직벌을 침묵시켰다.
이형종은 2018시즌 118경기 타율 3할1푼6리(437타수 138안타), 13홈런 42타점, 출루율 3할7푼7리에 장타율 4할6푼7리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 부진과 부상이 겹치면서 결국 4월 초 1군 말소되기에 이르렀다. 와신상담 끝에 복귀한 1군 무대에서 서서히 감각을 끌어올렸고, 5월 들어 방망이에 다시 힘이 붙으면서 지난 시즌의 활약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입증하고 있다. 롯데와의 주말 3연전에서 기록한 두 방의 홈런은 이형종의 반전을 기대하기에 충분한 결과물이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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