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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양상문 감독이 '안경에이스' 박세웅의 복귀 시점을 언급했다.
가시밭길을 걷고 있는 롯데에겐 반색할 만한 소식. 선발 구멍 뿐만 아니라 기존 로테이션마저 믿음을 못주는 최악의 상황이다. 5년차 브룩스 레일리는 최악의 전반기를 보이고 있고, 톰슨과 김원중은 기복을 줄이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나머지 선발 두 자리 채우기도 선뜻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박세웅이 재활을 완벽히 소화하고 복귀해 한 자리를 채워주는 것 만으로도 롯데에겐 숨통이 트일 수 있다.
관건은 박세웅의 복귀 전까지 빈자리를 누가 메우느냐다. 양 감독은 기존 자원들을 다양하게 활용하면서 답을 찾아간다는 계획이다. 허리 통증으로 1군 말소됐던 장시환이 내주 복귀 예정이다. 양 감독은 "최근 2군에서 3이닝을 소화했고, 통증도 사라졌다고 한다"며 "(장시환 뿐만 아니라) 선발진에서 역할을 해줄 선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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