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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가 떨어진다.
'에이스' 양현종은 팀 내 최고연봉자다운 모습으로 복귀하고 있다. 올 시즌 성적은 초라하다. 1승7패. 이 중 양현종이 스스로 부진했다고 할 수 있는 경기는 네 경기 정도다. 그러나 최근 세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작성했음에도 타선의 침묵 속에 1승(2패)밖에 챙기지 못했다. 다만 양현종은 기록으로만 말 할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 김기태 KIA 감독은 "겉으로 드러난 기록은 좋지 않지만 그것으로만 평가할 수 있는 선수는 아니다"라며 부활하는 에이스를 챙기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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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억대 연봉 선수들도 제 몫을 해주고 있는 자원이 없다. 특히 올해 억대 연봉 반열에 오른 최원준은 2군에서도 좀처럼 타격감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서동욱과 김민식은 2군에서 콜업 되지 못하고 있고, 임기영 김윤동 김주찬 등도 부상으로 전력에 보탬이 되지 않고 있다. 연봉 1억7000만원에 사인한 김세현은 지난 KT와의 두 경기에서 클러치상황을 버텨내지 못하고 볼넷 등 위기상황을 자초하며 팀 연패탈출의 걸림돌이 됐다.
KIA 억대 연봉 선수들이 몸값을 해줄 때가 됐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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