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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케이시 켈리가 시즌 5승에 또다시 실패했다.
투구수는 113개, 사구 2개, 탈삼진 9개를 각각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55에서 2.44로 좋아졌다.
3회까지 9명의 타자를 완벽하게 틀어막은 켈리는 4회 선두 정은원에게 첫 안타를 맞으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오선진을 사구로 내보내 무사 1,2루. 이어 제라드 호잉을 내야 땅볼로 유도했으나, 유격수 오지환의 실책으로 주자가 모두 살아 무사 만루가 됐다. 이어 이성열에게 다시 사구를 허용하면서 첫 실점을 한 켈리는 최진행을 삼진, 김회성을 땅볼로 유도해 3루주자를 홈에서 아웃시켜 2사 만루로 상황을 호전시켰다. 그러나 백창수에게 146㎞ 투심을 몸쪽 낮은 코스로 던진 것이 좌익선상 2루타로 연결되면서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아 0-4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6회에는 김회성과 백창수를 잇달아 삼진처리한 뒤 최재훈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노시환을 129㎞ 커브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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