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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5선발 최채흥(24)이 또 다시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2회 선취점을 내주고 말았다. 2사 이후라 더 아쉬웠다. 김주찬과 문선재를 각각 좌익수와 중견수 플라이로 잡은 뒤 3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특히 2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최원준이 잡아당긴 타구가 1루 쪽으로 향했는데 볼이 러프의 글러브에 맞고 흘러 KIA 이창진이 홈까지 파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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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5회 교체됐다. 선두 최형우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뒤 곧바로 최지광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대구=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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