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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타자' 박건우가 돌아왔다.
시범경기 성적은 좋지 않았다. 박건우는 6경기에서 13타수 1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본 무대에선 달랐다. 박건우는 지난 23일 한화 이글스와의 개막전에서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활약하며 타격감을 예열했다.
그리고 키움과의 경기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두 팀의 흐름은 팽팽했다. 좀처럼 점수가 나지 않았다. 두산 타자들도 타격감이 저조했다. 그러나 박건우는 꾸준히 출루했다. 1회말 2사 후 좌전 안타로 첫 안타를 신고했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 일찌감치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박건우는 '3번 타자' 다운 활약을 펼쳤다.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계속 출루했고, 결정적인 찬스에서 적시타 한 방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김 감독의 무한 신뢰에 보답하는 순간이었다. 박건우가 시즌 초반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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