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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는 해야 하는데 '사전점검' 시간은 촉박하다.
다행스러운 것은 안방에서 초반 행보를 계속 이어갈 수 있다는 것. NC는 23~2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이어 26~28일 KT 위즈전까지 창원NC파크에서 소화한다. 시범경기까지 포함하면 안방에서 7연전을 치르는 셈. 결국 이동욱 NC 감독이나 선수들 모두 이 기간 동안 창원NC파크의 특성을 파악하고 대비책을 만들어가는 쪽에 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의 전망은 제각각이다. 투수들은 새 구장에 바뀐 공인구 영향까지 더해지기를 바라는 눈치. 하지만 타자들은 외야로 갈수록 짧아지는 파울존 등 오히려 투수와의 승부에서 유리한 점이 많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NC 투수 이재학은 "새 구장이 투수 친화적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마운드 위에 올라 서서 던져봐야 특성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내야수 모창민은 "올 시즌 홈런 생산 욕심이 좀 있는데 (창원NC파크가) 투수 친화적 구장이라고 해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엄청 열심히 하고 있다"고 웃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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