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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에이스 양현종(31)이 스프링캠프 첫 실전에서 가볍게 구위를 점검했다.
6회에도 등판한 양현종은 이학주와 김민수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다. 박해민에게 볼넷과 도루를 내준 양현종은 김상수에게 중전안타 때 1점을 허용했다. 후속 타자 이원석은 3루수 플라이로 잡고 투구를 마쳤다.
양현종은 직구 최고 144㎞,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섞어 컨디션을 점검했다.
오키나와(일본)=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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