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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선수라면 행동과 말 한 번씩 더 생각해야 된다."
이어 류 감독은 "시즌을 위해 야구만 열심히 해야 한다. 사건과 사고는 늘 도사리는 것이기 때문에 프로 선수라면 행동과 말을 하기 전에 한 번씩 더 생각해야 한다"며 선수들의 강한 정신 자세도 주문했다.
선수단과의 미팅을 통해서도 이같은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한다. 오키나와에서는 실전 위주로 훈련이 진행되기 때문에 전력의 윤곽을 잡아야 한다는 점에서 고도의 '효율성'이 요구된다. 그에 앞서 선수들이 심신을 추스르고 각오를 새롭게 다져야 한다.
오후에는 주루훈련이 이어졌다. 유 코치는 선수들을 2루 주변에 모아놓고 올시즌 신설된 '2루 충돌 방지법'에 맞는 슬라이딩에 관해 30분간 훈련을 지도했다. 수비진의 더블플레이를 방해할 목적으로 정당하지 않은 슬라이딩을 할 경우 '수비 방해'가 선언되는 만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었다.
LG는 27일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임찬규가 선발로 등판하며, 류 감독은 3루수 자리를 비롯해 야수들을 고루 테스트할 계획이다.
오키나와(일본)=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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