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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이 20% 줄어드는 것으로 나온다고 한다. 공인구에 대한 대처가 중요할 것 같다."
-감독으로 캠프를 떠나게 됐는데.
머리가 복잡한 것도 있고 설레는 것도 있고 감독 처음 시작했을 때의 느낌이 있는 것도 같다. 많은 시간이 주어져서 두달 동안 분석팀과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지, 캠프와 시즌을 어떻게 이어가야 할지 고민했다. 캠프에 가서 우리가 잘했던 부분을 우선 챙기고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부분을 코치들과 상의해서 좋은 캠프를 하고 돌아오겠다.
-현재 구성된 전력에 대한 만족도는.
-시즌 구상은 어느정도까지 했나.
캠프의 목적은 우리 선수들이 자신의 야구에 대해서 다시한번 돌아보고 자신의 야구에 대해 정립하는데 초점을 맞춰서 캠프가 되면 좋겠다. 그런 것들이 정리되고 정립되면 생각이 바뀌게되고 행동이 바뀌게된다. 선수 개개인이 발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팀으로는 첫번째는 우리의 장점을 잘 유지하면서 모두가 알고 있는 약점들, 중간 투수 세팅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수비부분, 쉽게 무너지는 부분 등 디테일 부분을 중점적으로 캠프에서 코치들과 준비할 생각이다.
-공인구 반반력이 낮아졌는데.
야구가 예민한 운동이기 때문에 한달동안 분석팀에서 많은 준비를 해줬다. 우리 팀이 (홈런이) 21%정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온다. 작년과 비교해 전체적으로 15% 줄어들 것 같다는 시물레이션이 나왔다. 줄어드는 부분을 10%대로 낮추는 게 중요하다. 어떤 훈련방법을 선택해야하는지 준비는 했다. 공인구 변화에 대한 대처도 중요할 것 같다. 시즌 시작해서 100타석 지나야 수치가 나오겠지만 작년 성적으로 시물레이션한 결과 분명히 떨어진다고 나와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대처를 하는 것도 이번 캠프의 중요한 포인트일 것 같다.
-김태훈이 마무리 후보 1순위인데 이유는
가장 중요한 것은 작년시즌 성적이다. 우리의 성적도 중요하지만 상대팀이 인식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김태훈이 9개 구단에게 중간투수로서 인정받는 시즌이었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은 절대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그래서 김태훈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다익손이 켈리의 빈자리를 채우는게 중요할 것 같은데.
우리 팀 전체적으로 놓고 볼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산체스와 다익손이라고 생각한다. 충분한 장점을 갖고 있는 투수다. 손 혁 코치가 다익손과 통화한 것으로 알고 있다. 구종 하나 정도는 개발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 구종을 어떤 것으로 선택할지 논의할 생각이다.
-김광현에 대한 관리가 있나.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지는 않지만 올해까지는 경기당 투수구 100개 정도의 관리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인천공항=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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