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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거포 박병호가 지난 시즌 연봉과 동일한 15억원에 계약했다.
메이저리그에서 복귀한 뒤 첫 시즌을 보낸 박병호는 연봉 15억원으로 동결됐다. 팀 내 연봉 계약 대상자 중 최고 연봉을 기록했다.
신인왕 출신인 이정후는 연봉 2억3000만원에 사인했다. 역대 3년차 선수 가운데 최고 연봉을 받게 됐다. 한화 이글스 소속 류현진이 3년차였던 2008시즌 1억8000만원을 받은 바 있다.
김혜성은 지난해 연봉 2900만원에서 141.4%(4100만원)가 인상된 7000만원에 계약했다. 팀 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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