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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가 FA 제도 개선 논의를 다시 촉구하고 나섰다.
선수협은 당시 최저연봉의 단계적 인상, FA 취득기간 단축(7년), 재취득기간 폐지, 보상제도 완화(실질적인 등급제 또는 퀄리파잉오퍼제), 부상자명단제도(복수사용), 연봉감액제도 폐지 등 핵심제도 개선안을 KBO에 제안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지는 않고 있다. 선수협은 이 제안들이 받아들여진다면, 기본적인 연봉 상한제를 수용하겠다는 입장도 나타냈다.
선수협은 "현행 FA제도는 KBO가 추구하는 전력평준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선수들간 빈익빈 부익부를 더 심화시키며, 선수들의 FA권리 행사를 원천적으로 막고 있는 불공정한 제도로 더 이상 존치되어서는 안된다"면서 "최근 중소형 FA선수들이 조건의 좋고 나쁨을 떠나 계약 자체가 안되는 상황은 구단이 선수 보류권을 과도하게 행사 및 남용할 수 있는 FA제도 때문이며, 이로 인해 선수뿐만 아니라 KBO리그, 구단 모두가 손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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