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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체면을 구긴 베테랑 투수들이 반등할 수 있을까.
지난해 그동안 꾸준히 제 역할을 했던 베테랑 투수들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외국인 투수들이 각종 투수 부문 지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계산 서는 투수들의 갑작스러운 부진에 각 구단들은 선발진을 꾸리기도 벅찼다.
차우찬(LG 트윈스)도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다. LG는 2017시즌을 앞두고 차우찬을 4년 총액 95억원에 영입했다. 거액을 안겨준 건 차우찬이 에이스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 그는 2년 연소 170이닝 이상을 투구했다. 첫해 28경기에서 10승7패, 평균자책점 3.43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하지만 지난해 29경기에서 12승10패, 평균자책점 6.09에 그쳤다. 결국 지난해 10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건강한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위험 요소를 제거한 만큼 성적은 더 나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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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성적을 위해선 중심이 될 이들의 반등이 절실하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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