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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즈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33)이 한국 생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로맥은 "한국에서 커브 공략법을 배웠다. 그게 나를 바꿔놨다"고 성공비결을 밝혔다. 이어 "한국 야구장에는 약 2만5000명의 열정적인 팬들이 있다. 야구는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다. 매 경기를 TV로 생중계한다, 그런 나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 팀이 최고'라고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야구는 매우 공격적이고 장타력에 관심이 많다. 한국은 미국 메이저리그처럼 스탯캐스트 데이터를 활용한다"며 "미국, 일본보다 오락적인 요소가 많다. 내가 뛰어본 리그 중 가장 흥미롭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구단에서 제공해 준 차로 어디든 갈 수 있다. 영어를 잘하는 사람도 많다.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것만 빼면, 한국 생활에는 불편함이 없다"고 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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