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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지구 우승을 차지하며 5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팀의 리더이자 간판 선수인 프레디 프리먼은 "스프링캠프 첫 주 훈련을 마치고 우리가 올해 특별한 일을 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분명히 더 힘을 낼 수 있었고, 그것이 현실로 이뤄진 것이다. 3년 연속 90패 이상을 당한 뒤 드디어 우승을 차지했다"며 기쁨을 나타냈다.
9회초 좌익수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가 플라이 타구를 마지막 아웃카운트로 잡아내자 관중석을 가득 메운 애틀랜타 홈팬들은 선수들과 함께 전광판 상단 도끼 형상의 움직임에 따라 "워~어, 워~어"를 외치는 '토마호크 촙'을 연출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애틀랜타 선폴티네비치는 6회까지 무안타 무실점 피칭을 하는 등 7⅓이닝 2안타 2실점의 호투로 시즌 12승 따내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애틀랜타는 1회 요한 카마르고의 2타점 적시타, 2회 프리먼의 2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초반 승기를 잡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