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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 린드블럼이 개인 첫 15승 달성에 성공했다.
타선도 린드블럼을 도왔다. 두산이 1회부터 점수를 넉넉하게 뽑아주면서 편안하게 투구에 집중할 수 있었고, 승리까지 따냈다. 롯데 시절 2015년 13승, 2016년 10승, 2017년 5승을 거뒀던 그는 자신의 최다승 기록을 넘어 처음으로 15승 고지를 밟았다. 또 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올라있는 린드블럼은 2.88로 더욱 끌어내렸다.
경기 후 린드블럼은 "몸 상태는 괜찮았지만 밸런스가 안좋았다. 그래서 멘탈에 집중했다"면서 "(포수)양의지의 미트만 바라보고, 생각도 최대한 간단히 하면서 간결하게 던졌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팀원 모두가 도움을 줘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지금의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