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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노경은, LG전 6이닝 무실점…구승민 구원 성공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8-09-18 20:45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LG 윌슨과 롯데 노경은이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힘차게 투구하고 있는 노경은.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8.09.18/

롯데 자이언츠 투수 노경은이 LG 트윈스전에서 호투하면서 시즌 7승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노경은은 18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LG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5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6월 23일 LG전에서 3⅓이닝 동안 6실점(5자책점)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노경은은 석 달여 만에 다시 등판한 LG전에서 호투하면서 반전에 성공했다.

노경은은 1회말 선두 타자 이형종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다. 오지환을 삼진 처리했으나 박용택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면서 1사 1, 2루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노경은은 채은성을 삼진, 양석환을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면서 첫 위기를 넘겼다.

2회에도 불안감은 이어졌다. 선두 타자 홍창기를 볼넷 출루시킨 노경은은 김용의가 포수 오른쪽으로 절묘하게 기습번트를 댄 뒤 1루에서 세이프, 무사 1, 2루 상황에 놓였다. 유강남의 보내기 번트로 1사 2, 3루 위기가 이어졌지만 노경은은 정주현을 3루수 뜬공 처리한데 이어 이형종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또다시 실점을 면했다.

3회를 삼자 범퇴로 막은 노경은은 4회 또다시 위기를 맞았다. 홍창기에 볼넷, 유강남에 2루타를 내주며 맞이한 2사 2, 3루에서 LG는 이날 1군 엔트리에 복귀한 외국인 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를 타석에 세웠다. 노경은은 3B1S에서 가르시아를 우익수 뜬공 처리하면서 다시 고비를 넘겼다.

5회 2사 2루에서 채은성을 3루 땅볼 처리한 노경은은 6회 2사후 김용의에게 볼넷을 내줬다. 주형광 투수 코치가 마운드로 올라갔고, 노경은은 구승민에게 공을 넘기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구원 등판한 구승민은 유강남과의 승부에서 삼진을 따내며 이닝을 마쳐 구원에 성공했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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