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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홍 만루포. 2루수 역대 세번째 100타점 돌파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8-09-18 19:31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2018 KBO 리그 경기가 1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1회초 무사 2,3루 KIA 안치홍이 우익수 오른쪽으로 흐르는 2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08.12/

KIA 타이거즈 안치홍이 만루포를 터뜨리며 처음으로 100타점을 돌파했다.

안치홍은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서 4번-2루수로 선발출전해 3회초 두번째 타석에서 만루홈런을 때렸다.

1-1 동점이던 3회초 1사 만루서 삼성 선발 리살베르토 보니야로부터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21호 홈런을 터뜨렸다.

팀이 5-1로 앞서는 역전 홈런. 자신의 통산 4번째 만루홈런이다.

전날까지 99타점을 기록했던 안치홍은 이 홈런으로 103타점을 기록해 100타점을 넘겼다. 자신의 데뷔 첫 100타점 돌파의 의미있는 날. 게다가 KBO리그 역대 2루수로서도 의미가 있었다.

역대 2루수 중에서 100타점을 넘긴 세번째 선수가 된 것. 처음으로 100타점을 넘긴 2루수는 해태 타이거즈의 홍현우였다. 1999년 111타점을 올리며 공격형 2루수의 모습을 보였다. 두번째는 삼성의 야마이코 나바로였다. 2014년 98타점을 올렸던 나바로는 2015년 역대 외국인 타자 최다 홈런인 48홈런과 함께 137타점을 올려 역대 2루수 중 최다 타점을 올렸다.

안치홍은 역대 2루수 중 세번째로 100타점을 돌파하면서 커리어하이 시즌을 만들고 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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