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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가을야구의 기회를 잡으려면? 천적을 넘어라!
어떤 경기라도 패하면 안되지만, 특히 마지막 분위기 싸움에서 밀리면 안된다. 천적 관계를 빨리 청산하는 팀이 분위기 싸움에서 앞서나갈 수 있다.
천적 관계로 보면 넥센은 유리하다. 특별하게 약한 팀은 LG 뿐. 5승11패로 밀렸다. 하지만 올시즌 경기를 다 마쳤다. 마지막엔 연승으로 분위기를 바꾸기도 했다. 만약, 포스트시즌에서 LG를 만나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KIA도 마찬가지. 올시즌 3승8패로 밀리고 있는 한화 이글스와 5경기나 더 치러는 일정이 남아있다. 또, 5승8패로 열세인 삼성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도 중요하다. 특히, 삼성전에서는 절대 밀리면 안된다.
삼성은 4승12패로 절대 열세인 두산과의 경기를 마친 건 다행이지만, 3승10패의 넥센과 남은 3경기가 부담스럽다.
과연, 마지막 가을야구 진출 티켓은 어느 팀에게 주어질까.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