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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가 두달만에 3연승의 단맛을 보며 중위권 싸움에 갈길 바쁜 롯데 자이언츠의 발목을 잡았다. .
1회초 전준우에게 솔로포를 허용한 NC는 1회말 롯데 유격수 신본기의 송구 실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3회 역시 전준우에게 연타석 홈런,이병규에게 솔로포를 내주며 다시 끌려갔지만 3회말 타선이 빅이닝을 만들었다.
권희동이 동점 투런포를 쐈고 모창민과 재비어 스크럭스의 연속 안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박석민이 우전안타, 이우성이 볼넷을 골라내 만루 기회를 얻어냈다. 후속타자 손시헌은 3루 땅볼을 쳤지만 3루수가 공을 놓치는 바람에 스크럭스가 홈을 밟았다. 이어 정범모 타석에서 포수 실책과 폭투로 2루 주자 이우성이 홈을 밟아 6-3을 만들었다.
8회에도 1사 1,3루에서 김성욱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한 NC는 9회 등판한 김진성이 경기를 깔끔하게 끝냈다.
경기 후 유영준 감독은 "박석민 권희동이 잘해줬고 경기 초반 어려웠는데 선발 베렛 잘 집중해줘 고맙다. 전 선수가 집중력 있는 모습 보여줬다"고 했다.
창원=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