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5회 8점' KIA, 삼성 12대4 제압 '6위 도약'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8-09-08 20:26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2018 KBO 리그 경기가 1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5회초 2사 2루 KIA 버나디나가 우중월 2점홈런을 날리고 홈인하며 최형우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08.12/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대파하면서 6위로 올라섰다.

KIA는 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삼성전에서 12대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IA는 시즌 전적 55승60패가 되면서 1패를 추가한 삼성(56승3무62패)를 0.5 경기차로 제치고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삼성은 1회초 박해민의 좌중간 2루타에 이어 구자욱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손쉽게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KIA는 3회말 무사 1루에서 김선빈이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5회에는 2사후 김민식, 로저 버나디나의 볼넷과 김선빈의 안타를 묶어 만든 만루 찬스에서 이명기가 우중간 적시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인데 이어, 최형우의 중월 스리런포, 유민상의 우중간 스리런포 등 대거 8점을 뽑아내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6, 7회에도 각각 1점씩을 뽑아내며 12-1까지 앞서가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9회초 KIA 구원 투수 김세현을 상대로 3점을 뽑아냈으나 이미 승부는 갈린 뒤였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영상 보러가기]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