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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팔꿈치 인대 손상이 발견된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타자로 시즌을 마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고 일본 스포츠지 데일리스포츠가 8일 전했다.
오른쪽 팔꿈치 인대 손상이 발견되면서 올 시즌 투수로 마운드에 서기 어렵다는 진단을 받았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수술) 여부를 두고 대화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오타니는 "여러 대안이 있는 만큼 그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오타니는 투수-타자를 겸업하는 '이도류'로 야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켜왔다. 하지만 이도류가 팔꿈치 등에 무리를 준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게 롱런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조언이 많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