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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찬이 의미있는 선발승을 거뒀다.
지난 6월 22일 대구 삼성전 원정에서 3⅔이닝 10실점 악몽을 기억하고 있는 이용찬이지만, 이날은 그 징크스마저 깔끔하게 떼어냈다.
경기 후 이용찬은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이후 첫 등판인데. 스타트를 잘 끊은 것 같아 만족한다"면서 "경기 초반 힘이 많이 들어가 제구에 애를 먹었지만 다음 이닝부터 가볍게 던진다는 마음으로 피칭했다. 대체적으로 변화구가 잘 들어간 것 같고 100개 넘어서도 힘이 떨어진다는 생각은 없었다"며 스스로 만족감을 드러냈다.
대구=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