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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임기영이 시즌 8승을 위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귀국한 뒤 곧바로 광주로 내려와 휴식을 취하며 등판을 준비했던 임기영은 이날 초반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1회초를 삼자범퇴로 쉽게 출발한 임기영은 2회초 4번 박병호와 6번 김하성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7번 임병욱과 8번 김민성을 뜬공으로 처리하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3회초와 4회초를 삼자범퇴로 잡아냈고, 팀도 4점을 뽑아 4-0으로 앞서 쉽게 5이닝을 넘길 것으로 보였다.
투구수가 84개여서 6회에도 등판할 수 있을 듯했지만 KIA 김기태 감독은 투수 교체를 단행. 김윤동이 6회초 두번째 투수로 올라왔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