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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리스트 KIA 임기영 5이닝 2실점. 8승 보인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8-09-07 20:37


KIA 임기영이 7일 광주 넥센전서 선발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임기영이 시즌 8승을 위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임기영은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서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6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4개.

임기영은 국가대표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했었다. 지난 8월 31일 중국과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⅓이닝을 1실점으로 잘 막으며 한국의 금메달에 일조했다.

귀국한 뒤 곧바로 광주로 내려와 휴식을 취하며 등판을 준비했던 임기영은 이날 초반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1회초를 삼자범퇴로 쉽게 출발한 임기영은 2회초 4번 박병호와 6번 김하성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7번 임병욱과 8번 김민성을 뜬공으로 처리하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3회초와 4회초를 삼자범퇴로 잡아냈고, 팀도 4점을 뽑아 4-0으로 앞서 쉽게 5이닝을 넘길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5회초 갑자기 위기가 찾아왔다.1사 1루서 8번 김민성, 9번 주효상, 1번 이정후의 연속안타가 터지며 4-2로 쫓겼다. 2번 송성문에게 볼넷을 내줘 1사 만루. 3번 서건창을 풀카운트 승부끝에 2루수앞 병살타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투구수가 84개여서 6회에도 등판할 수 있을 듯했지만 KIA 김기태 감독은 투수 교체를 단행. 김윤동이 6회초 두번째 투수로 올라왔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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