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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한화 김민우 선발 재합류, 윤규진 불펜전환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8-09-05 16:47


◇한화 이글스 김민우.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07.28/

시즌 막바지 한화 이글스의 선발진 윤곽이 드러났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5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선발로테이션을 재조정했다. 외국인 투수 키버스 샘슨과 데이비드 헤일 외에 김재영 김민우 김성훈 등으로 선발진을 구성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 감독은 "다소 유동적이지만 현 선발진을 시즌 끝까지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민우는 최근 부진으로 3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하지만 다시 한번 선발 임무를 부여받았다.

윤규진에 대해선 "우선은 셋업맨으로 활용한 뒤 상대를 봐가며 선발로 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소 타이트한 불펜 위주의 마운드 운용 계획도 밝혔다. 한 감독은 "외국인 원투 펀치를 제외하고는 국내 선발의 경우 선발 투수 고유의 롤 대신에 '첫번째 나가는 투수'에 가까울 수 있다. 마음 같아서는 선발이 완투승을 거두면 좋겠지만 다소 부진하면 교체 타이밍을 빨리 가져 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우는 올시즌 17경기에서 5승6패, 평균자책점 6.36을 기록중이다. 윤규진은 선발로만 15경기에서 2승5패, 평균자책점 5.47을 기록중이다. 윤규진은 올시즌 불펜 경험은 없다.


대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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