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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청거리던 시기는 이제 끝났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 중인 야구대표팀 '선동열 호'가 뒤늦게 본래의 경기력을 되찾았다. 실전을 거듭할 수록 기본 실력들이 나오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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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불편함에 그친다면 천만 다행이다. 어쨌든 통증이 생겼으니까 남은 대표팀 경기에는 휴식을 취하는 게 낫다. 그러나 최원태는 할 일이 앞으로도 많다. 정규시즌도 마저 소화해야 하고, 개인 최다승 신기록도 노려볼 만 하다. 무엇보다 포스트시즌 가능성이 있다. 더 신중히 몸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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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최원태나 이정후에게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다. 다른 선수들 역시 아시안게임 일정을 마치면 곧바로 4일부터 소속팀에 돌아가 남은 정규시즌을 치러야 한다. 팀에 따라서는 포스트시즌을 소화해야 할 수도 있다. 게다가 대표팀 멤버들은 소속팀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전력이다. 아시안게임에 모든 걸 불태울 필요는 없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