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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 4월 23일 외부 감사 실시를 대내외적으로 공표한 후, 3개월여간 진행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둘째, 조직의 유연성을 강화하고 구매 계약 자금 운영과 관련된 부정을 방지하기 위해 주기적인 직무 순환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KBO는 가능한 빠른 시기에 조직 개편을 단행하기로 했다.
셋째, TV, 뉴미디어, IPTV 등과의 중계권 계약 전체와 KBO 리그 공식 기록 데이터 관련 사업 권리 금액의 산출 근거, 계약의 적정성 등을 점검하고, 향후 라이센싱을 포함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모든 사업은 과거의 관행에서 탈피해 입찰경쟁을 기본 원칙으로 정했다.
KBO는 "이번 감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세밀한 부분까지 실행 방안을 세워 빠르고 과감하게 '클린 베이스볼'을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