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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는 다음달에도 조금 힘들 것 같다."
하지만 아직 완벽한 상태라고 보기 어렵다. 복귀 후 4경기를 지켜본 넥센 장정석 감독은 "현재 70~80% 정도다. 타격은 원래대로 돌아왔지만, 뛰는 게 힘들다. 어제 삼성전에서도 상대가 견제를 안하는 틈을 타 기습 도루를 시도하는듯한 모션을 취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안했으면 좋겠다"며 우려했다.
서건창은 1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장정석 감독은 "휴식기 이후면 주루 플레이는 정상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수비는 9월에도 어려울 것 같다. 워낙 움직임이 큰데다 좌우로 민첩한 동작이 필요하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