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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중위권 다툼 핵폭발이 일 조짐이다. 5위 LG 트윈스와 반게임 차 뒤진 7위 KIA 타이거즈가 격돌한다. LG 김대현과 KIA 임기영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두 선발이 중책을 맡았다. 임기영은 최근 2경기에서 12이닝에서 2실점으로 상승세다. KIA가 3연승을 달성하면 중위권 전쟁에서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다. 사이드암 임기영은 LG를 상대로 다소 고전했다. 2경기에서 1승을 거뒀지만 5⅓이닝 5실점(평균자책점 8.44)을 허용했다.
김대현은 올시즌 KIA와 3번 만나 3경기에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고, 평균자책점은 8.16으로 좋지 않았다. 양팀 모두 타격전 양상으로 흐를 가능성이 있다. 방망이 싸움으로 전개되면 최근 불타오른 KIA 방망이가 상대적으로 강해 보인다.
3위 한화 이글스와 8위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에서 만난다. 한화는 윤규진이 선발로 나서고, 롯데는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다. 두산과 SK는 외국인 맞대결이다. 두산은 세스 후랭코프, SK는 메릴 켈리의 등판이 예고됐다. 후랭코프는 후반기 주춤하고 있고, 켈리는 후반기에 아주 좋다. 후반기 4경기에서 4전 전승, 평균자책점 1.57이다. NC 다이노스-KT 위즈전은 탈꼴지 전면전이다. KT는 금민철, NC는 로건 베렛이 선발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