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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 온도 45도. 오늘도 선수들은 훈련 시간을 최대한 단축했다.
두산은 2일 경기전에도 훈련을 일찍 끝냈다. 보통 오후 4시를 넘어서까지 훈련이 이어지지만, 이날은 3시30분 무렵 끝이 났다. 선수들은 일찍 식사를 하거나 조용히 휴식을 취하며 출전을 준비했다.
LG도 마찬가지였다. 그라운드 타격 훈련은 생략하고, 실내 훈련으로 대체했다. 야외 훈련은 최소화하면서 선수들의 현재 컨디션을 고려해 훈련 시간을 배분했다. 경기전 취재진과의 류중일 감독 라운드 인터뷰도 실내에서 이뤄졌다. 평상시에는 더그아웃에서 진행되지만, 무더운 날씨탓에 장소를 옮겨 인터뷰를 할 수밖에 없었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