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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2018 KBO 리그 경기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3회말 무사 2루 두산 최주환이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2점홈런을 날리고 있다. 오늘 경기 두번째 홈런이자 연타석 홈런이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07.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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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최주환이 '크레이지 모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주환은 28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서 1회말과 3회말 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다. 2개 모두 한화 선발 김민우를 상대로 얻은 홈런이다. 0-1 뒤진 1회말 동점 솔로포를 터뜨린 최주환은 3회말 두산이 다시 2-3으로 지고 있는 3회말 무사 2루 찬스에서 다시 한번 홈런을 쏘아올렸다.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125m짜리 투런포였다. 최주환의 연타석 홈런은 데뷔 이후 처음이다. 시즌 홈런 개수를 17개까지 늘렸다.
또 이날 총 4타수 3안타(2홈런) 5타점으로 팀내 최고 활약을 펼쳤다. 최주환 시즌 개인 최다 타점이자 개인 통산 2번째 최다(5타점)이다.
"홈런보다는 팀이 연패를 끊는데 보탬이 된 것 같아 기쁘다"는 최주환은 "최근 폭염으로 인해 컨디션이 조금 떨어져있었다. 그래서 오늘 타격 밸런스에 포커스를 맞추고 고토 코치님과 실내에서 연습을 했는데, 두번째 타석에서 나온 홈런이 그 결과물인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타격코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최근 스포츠탈장으로 난조를 겪었던 최주환은 "오늘 계기로 살아나면 좋겠지만 야구는 쉽게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아시안게임 휴식기 전까지 매 경기 새로운 마음 가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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