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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헨리 소사의 올 시즌 두산전 첫 승은 또다시 불발됐다.
하지만 이후 집중력을 발휘했다. 추가점 없이 1회를 마친 소사는 2회에도 선두타자 김재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2루 도루 저지에 성공하면서 한층 가벼운 투구를 했다. 2아웃 이후 조수행의 안타에도 흔들림 없이 2회를 마쳤다.
3회 1사 1루에서 김재환과 양의지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을 연속 범타로 돌려세운 소사는 4회 역시 출루 허용이 있었다. 김재호에게 볼넷, 조수행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집중타는 없었다. 주자를 1루에 묶어놓은 상태에서 허경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3루 주자가 득점했고, 소사는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무사 1,3루 위기를 계속 이어갔다. 정진호의 내야 땅볼로 아웃카운트와 실점을 맞바꾼 소사는 조수행을 뜬공 처리했다. LG는 4-3으로 1점 차 쫓기게 됐다. 2사 주자 2루에서 허경민을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어렵게 6회를 막았다.
6회까지 투구수 104개를 기록한 소사는 7회를 앞두고 교체됐다. 하지만 뒤이어 등판한 고우석이 김재환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하며 소사의 시즌 9승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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