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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도루왕 경쟁이 시작됐다.
박해민은 3월 7경기서 3개를 기록하고 4월엔 6개의 도루를 했던 박해민은 5월에 4개, 6월에 5개로 많은 도루를 하지 못했다. 7월 들어 부쩍 도루가 늘었다. 11경기서 5개를 기록했다. 앞으로 열흘이 남아 더 많은 도루를 할 수 있을 듯.
버나디나는 4월까지 6개를 기록한 버나디나는 5월에 8개, 6월에 6개를 기록하며 도루 1위를 달렸다. 하지만 7월엔 3개를 기록 중이다. 올시즌 주로 테이블세터로 나서면서 도루도 활발하게 했지만 최근 중심타자로 활약하며 도루 시도를 줄였다.
4위는 SK 와이번스 노수광으로 16개를 기록 중이다. 1위와의 차이는 7개. 한화 제러드 호잉과 넥센 히어로즈 김혜성이 15개씩으로 공동 5위를 달린다.
현재로선 버나디나 박해민 이용규의 삼파전이 될 양상이다. 도루 성공률은 버나디나가 제일 높다. 23개를 하는 동안 5개의 실패를 해 성공률이 8할2푼1리다. 박해민은 7번의 실패를 기록해 7할6푼7리, 이용규는 9번 실패해 7할1푼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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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민은 최근 3년 연속 도루왕에 올랐던 현재 KBO리그 대표 대도다. 올시즌까지 4년 연속 도루왕에 오른다면 정수근(두산 1998∼2001년), 이대형(KT 2007∼2010년)에 이어 역대 세번째로 4년 연속 도루왕에 오르게 된다.
버나디나는 역대 최초의 외국인 도루왕이라는 타이틀에 도전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중심타자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 도루를 적극적으로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2012년 44개로 도루왕에 올랐던 이용규에겐 6년만의 도루왕 도전이다.
남은 기간 동안 누가 더 많이 훔쳐 도루왕이란 타이틀을 얻을까. 이들에게 쏟아지는 투수들의 견제구를 뚫어야 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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