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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득점 지원' 레일리 "나는 아쉽지만, 팀 경기력이 좋았다"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8-07-17 22:40


2018 KBO리그 롯데와 두산의 경기가 1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롯데 선발투수 레일리가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8.07.17/

브룩스 레일리가 개인 연패와 팀의 연패를 동시에 끊는 중요한 승리를 낚았다.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투수 레일리는 1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결과는 썩 좋지 않았다. 이날 레일리는 5⅓이닝 동안 8안타 6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했다. 하지만 타선이 초반부터 점수를 뽑아주면서 승리 요건을 갖출 수 있었고, 시즌 5승(8패) 사냥에 성공했다.

값진 승리였다. 롯데는 최근 3연패에 빠져있었고, 레일리 역시 지난 6월 16일 SK전에서 4승을 거둔 후 4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만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동료들의 도움으로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 동시에 롯데는 12대6 대승을 거뒀다.

"후반기를 1승으로 시작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싶다"는 레일리는 "6이닝을 채우지 못해 개인적으로 아쉽지만, 타자들이 타석에서도 수비에서도 좋은 플레이를 하며 팀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 후반기 반등 계기를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레일리는 최근 부진에 대해 "결과가 썩 좋지 않지만 신경쓰지 않지만 공 1개, 1개를 집중해서 던지려고 해서 이전보다는 조금 더 나은 공을 던질 수 있었다"고 돌아보며 "더 좋아지는 모습으로 팀 승리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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