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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헥터, 6⅔이닝 12K 1자책 호투에도 패전 위기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8-07-11 20:49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헥터 노에시가 개인 한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우며 역투했지만 패전 위기에 처했다.

헥터는 11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4안타(홈런) 1볼넷 4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탈삼진만 12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6회와 7회 실점이 뼈아팠다.

3회까지 실점없이 지워낸 헥터는 4회와 5회는 삼진으로 여섯타자를 모두 돌려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6회 들어서는 처음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김찬형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다. 이어 박민우에게도 좌전 안타를 허용한 헥터는 이상호에게 희생타를 맞아 1사 2,3루의 위기에 놓였다.

다음 타자가 나성범이었지만 KIA 벤치는 자동 고의4구를 선택하지 않았다. 나성범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택했고 3루 주자가 태그업해 첫 실점을 하게 됐다.

7회에는 3실점을 하며 무너졌다. 3루수 실책으로 선두타자 권희동을 출루시켰고 최준석은 삼진으로 잡았지만 김성욱에게 우전안타를 내줘 1사 1,3루가 됐다. 대타 이원재애게 내야안타를 허용해 두번째 실점했다.

박민우를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내 다시 2사 만루위기에 놓인 헥터는 후속타자 이상호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7회에만 3점을 내줬다. 이후 마운드를 임기준에게 넘겼다.


창원=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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