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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제라드 호잉이 이틀 연속 스리런포를 터뜨리며 팀의 시즌 네번째 스윕을 이끌었다.
호잉은 이날 본인 요청에 의해 휴식 차원에서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하지만 타석에서는 100% 제 몫을 해주며 코칭스태프를 기쁘게 했다.
경기 후 호잉은 "먼저 팀이 승리해 너무 기쁘다. 2-2로 타이트한 상황에서 꼭 한 점이라도 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무리해서 힘을 줘 치기보다는 좋은 타이밍에 맞추려고 생각했는데 그 결과 좋았다"고 했다. 덧붙여 "감독님의 특별한 배려로 오늘 지명타자로 출전했다"며 "그동안 수비를 오래하면서 발이 조금 아팠다 오늘 쉬면서 몸도 편했고 타격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창원=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