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5월의 악몽을 털고 특이한 수비 훈련으로 6월을 새로운 기분으로 시작했다.
힐만 감독은 "현실을 피할 수는 없다"고 전날의 아쉬운 패배에 대해 얘기하면서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차원의 훈련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힐만 감독은 "우리팀이 지금 30승23패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을 생각해보면 그때도 수비와 공격, 주루 등이 완벽하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우리팀은 상위권에 있다"면서 "새로운 하루를 좋은 분위기에서 시작하고 싶다"라고 했다.
SK의 6월은 어떻게 될까. 일단 안좋은 기분은 털어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