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제2회 벽산·하츠 인비테이셔널 전국사회인야구대회, 케이티위즈파크서 성대한 개막식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8-05-12 11:19


제2회 벽산-하츠 인비테이셔널 전국 사회인야구대회 개막식이 12일 오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개막식에서 참가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수원=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8.05.12/

제2회 벽산·하츠 인비테이셔널 전국사회인야구대회가 성대한 개막식과 함께 막을 올렸다.

스포츠조선과 (주)벽산, (주)하츠가 사회인야구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 개막식이 1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렸다. 개막식과 함께 32강 토너먼트 예선 하츠 허리케인-LG전자 LG모바일 야구단전, KT 엔돌핀스-개그콘서트 야구단전 2경기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많은 비로 인해 경기가 취소됐다. 하지만, 4개팀 선수 전원이 개막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2회 벽산-하츠 인비테이셔널 전국 사회인야구대회 개막식이 12일 오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개막식에서 정운찬 KBO 총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수원=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8.05.12/
이날 개막식에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정운찬 총재, 주최사인 벽산-하츠 김성식 대표, KT 위즈 유태열 사장이 참석했다. 김 대표가 힘차게 개회선언을 했고, 정 총재는 축사가 이어졌다. 정 총재는 "KBO도 사회인야구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많은 선수들이 개막식 후 정 총재와 기념 촬영을 하며 추억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전구 32개팀이 참가해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 고등학교 이상 엘리트 선수 경험이 있는 선수는 뛰지 못하는 사회인야구 4부팀 참가 대회로, 진정한 아마추어 강팀을 가리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우승 상금은 300만원이고, 준우승팀과 공동 3위팀에 각각 상금 200만원, 100만원이 돌아간다. 또 8강에 오른 모든 팀에 샘퍼니거번 배트를 증정한다.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격려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MVP에 선정된 선수에게 50만원 상당의 하츠제품과 트로피를 수여한다. 또 우수투수상과 우수타자상 수상자에게 각각 30만원 상당의 하츠제품, 트로피가 주어진다.


제2회 벽산-하츠 인비테이셔널 전국 사회인야구대회 개막식이 12일 오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개막식에서 김성식 벽산 대표이사 사장이 개회 선언을 하고 있다.
수원=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8.05.12/
한편 개막전을 치르지 못한 팀들은 대회 규정에 의거, 추첨을 통해 승자를 가렸다. 1경기는 LG전자 LG모바일 야구단이 승자가 돼 16강에 진출했다. 2경기는 개그콘서트 야구단의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를 치르기 위해 위즈파크에 온 선수들은 하염없이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우리같은 사회인 선수들에게는 이런 경기장에서 뛰는 게 꿈이었는데, 비로 경기가 취소돼 너무 아쉽다"고 입을 모았다. 사회인 선수들의 이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대회 4강전과 결승전을 케이티위즈파크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참가팀들이 4강 진출을 위해 필사의 각오로 뛸 계기가 될 수 있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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