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가진 롯데전에서 5대2로 이겼다. 24~25일 각각 롯데에 연패했던 KT는 선발 고영표의 호투에 힘입어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전적 13승15패가 됐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선발 고영표가 완투승으로 연패를 끊고 불펜 투수들에게 휴식을 주는 큰 역할을 해냈다"고 칭찬했다. 그는 "첫 선발 출장한 포수 이준수의 포수 리드와 작전수행이 훌륭했다"며 "타선에서는 황재균, 박기혁, 그동안 부진했던 로하스까지 상황에 맞는 타격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며 "주말 홈 3연전에서도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