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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배영수가 6일 만의 선발 등판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무사 3루에서 배영수는 후속 고종욱에게 적시타를 맞은 뒤 3번 김하성에게도 중월 적시 3루타를 맞았다. 결국 1-4로 스코어가 벌어진 무사 3루 상황에 안영명으로 교체됐다. 이때까지 투구수는 84개였다. 안영명은 첫 상대인 초이스를 2루쪽 내야 땅볼로 유도했지만, 그 사이 3루에 있던 김하성이 홈에 들어와 배영수의 자책점이 5점으로 불어났다. 이후 안영명은 김태완과 김민성에게 연속안타를 맞으며 2사 1, 2루의 추가 실점 위기에 빠졌지만, 이택근을 유격수 앞 병살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이로써 5자책점을 기록한 배영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6.60에서 7.20으로 불어났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