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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프로야구를 통틀어 시즌 첫 감독 경질 사례가 나왔다.
신시내티는 2013년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마지막 시즌이다. 프라이스 감독은 신시내티 투수 코치를 거쳐 2013년 말 더스티 베이커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첫 시즌인 2014년에는 76승 86패로 지구 4위에 그친 뒤 4년째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신시내티 감독으로서 통산 279승387패를 기록했다.
신시내티는 지난 겨울 별다른 전력 보강없이 시즌을 맞았다. 성적보다는 리빌딩을 우선한다는 계획이었는데, 예상과 달리 연패가 잦아지자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감독 해고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MLB.com은 신시내티 차기 감독 후보로 조 지라디 전 뉴욕 양키스 감독, 브래드 아스머스 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감독, 존 패럴 전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 등을 꼽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