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넥센 로저스 2승 실패, 롯데전 4⅓이닝 8안타 5실점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8-04-11 20:12



넥센 히어로즈의 에스밀 로저스가 2승 달성에 실패했다.

로저스는 11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5회말 1사 만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4⅓이닝 동안 8안타 5실점, 총 투구수는 84개였다.

1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이병규를 땅볼 처리한 로저스는 2, 3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순항했다. 하지만 4회말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사구를 내준데 이어 채태인에게 좌전안타를 내주며 흔들렸다. 이어진 이병규 타석에서 좌측으로 향한 뜬공을 좌익수 고종욱이 놓쳐 무사 만루가 만들어졌고, 전준우의 우익수 플라이 상황에서 3루 주자 손아섭이 홈을 밟아 첫 실점 했다. 이후 1사 2, 3루에서 신본기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면서 세 번째 실점을 했다.

5회말에도 로저스는 선두타자 김문호에게 내야 안타, 손아섭에게 볼넷을 내줘 생긴 무사 1, 2루에서 채태인에게 좌전 적시 2루타를 내주며 네 번째 실점을 했다. 이어진 무사 2, 3루에서 이병규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으나 3루주자 손아섭이 다시 홈을 밟아 점수는 0-5가 됐다. 이후 1사 2루에서 전준우가 좌전 안타로 출루한데 이어 2루 도루에 성공했고 번즈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1사 만루 위기가 만들어지자 넥센 벤치는 로저스를 불러들이기에 이르렀다.


울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