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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넷' 추신수 6G 연속 출루, 텍사스 LAA에 3대8 패배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8-04-10 12:37


ⓒAFPBBNews = News1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브파크에서 펼쳐진 LA에인절스와의 아메리칸리그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앞선 5경기에서 홈런 3방을 포함해 모두 안타를 때려냈던 추신수는 에인절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하지만 1볼넷을 얻어내며 연속 출루 기록은 6경기째로 늘렸다. 텍사스는 에인절스에 3대8로 졌다.

0-1로 뒤지던 1회말 첫 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에인절스 선발 가렛 리처즈가 2B2S에서 던진 5구째 98마일(157㎞) 포심에 삼진을 당했다. 점수차가 이어지고 있던 3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1B 상황에서 리처즈의 2구째 97마일(156㎞) 포심을 받아쳤으나 타구가 중견수 마이크 트라웃의 글러브에 들어가면서 출루에 실패했다.

1-3이 된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리처즈와의 세 번째 승부에서 볼넷을 얻어 출루하며 연속 출루 경기 숫자가 6을 늘리는데 성공했다. 추신수는 후속타자 쥬릭슨 프로파가 볼넷을 얻어 2루를 밟은데 이어 1사 아드리안 벨트레 타석에서 3루 도루를 시도해 성공시켜 득점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노마 마자라와 조이 갈로가 구원 등판한 에인절스의 호세 알바레즈에게 각각 유격수,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며 홈을 밟는데 실패했다.

1-5이던 6회말 2사 2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에인절스 세 번째 투수 노에 라미레스를 만났다. 라미레스가 1S에서 던진 2구가 폭투로 이어지며 2루 주자 로빈슨 치라노스가 3루까지 진루, 추신수는 타점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추신수는 라미레스의 83마일(134㎞) 짜리 체인지업을 당겨쳤으나 1루수 앨버트 푸홀스 앞으로 굴러가는 땅볼로 연결되며 타점 달성에 실패했다.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이날 마지막 타석에서도 추신수는 1루수 땅볼 아웃되면서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의 타율은 2할9푼5리로 하락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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