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KBO리그 kt위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1회말 1사 1루 넥센 박병호가 투런포를 치고 들어오며 축하받고 있다. 고척돔=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8.04.04/
초반부터 넥센 히어로즈의 홈런포가 가동되고 있다.
이번에는 박병호가 터졌다. 박병호는 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진 KT전에서 팀이 1-0으로 앞서던 1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지난달 30일 삼성전에서 홈런2 개를 쏘아 올린지 4경기 만에 나온 시즌 4호포다.
박병호는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배팅을 시도했다. 1B2S 상황에서 유희운이 131㎞ 포크볼로 승부를 걸었지만 박병호의 방망이를 비켜가지 못했다. 좌측 담장으로 크게 떠오른 타구는 120m 짜리 투런포로 연결됐다. 넥센은 선두 타자로 나선 이정후의 솔로포에 이어 박병호까지 홈런을 터뜨리면서 1회에만 2개의 홈런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