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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5번째 선발 정용운이 쾌투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5회까지 매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결정타를 맞지 않았다.
1회초 선두 박해민에게 볼넷을 내줘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후 도루까지 내줬지만 2번 김상수를 삼진, 3번 구자욱을 1루수앞 땅볼로 처리했다. 4번 러프에게 또 볼넷을 내줘 2사 1,3루. 다행히 5번 강민호를 투수앞 땅볼로 잡아냈다.
볼넷이 5개나 된 것이 아쉬웠지만 위기를 잘 넘긴 부분은 좋았다. 볼넷이 많다보니 투구수가 92개나 돼 6회에 교체하 수밖에 없었다. KIA는 전날 4선발 이민우가 비록 패전투수가 되긴 했지만 6이닝을 4실점으로 막아낸데 이어 정용운이 5이닝 무실점을 함으로써 선발진 운용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