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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구단이 전력 정비를 끝내면서 이제 전지훈련을 준비하는 시간이 왔다.
휴식기를 통해 얼마나 컨디션 조절을 하느냐가 관건이지만 비슷한 조건이라고 보면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이전과 확연히 다른 성적을 내기는 쉽지 않다.
8월 15일까지 펼쳐지는 120경기에서 가을야구가 판가름난다고 보고 시즌을 운영해야 한다.
40일도 안되는 기간의 전지훈련에서 얼마나 빨리 몸상태를 끌어올리고 컨디션을 만들어내느냐가 중요해졌다. 지난해부터 2월 1일에 전지훈련이 시작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얼마나 몸을 만드느냐가 전지훈련의 성과에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일주일 먼저 시작하지만 아시안게임 브레이크로 인해 전체적인 정규시즌은 예년보다 길어질 가능성이 높다. 긴 시간 동안 144경기를 치른다고 여유를 가지면 안된다. 아시안게임 이전 120경기에서 얼마나 좋은 성적을 쌓느냐에 따라 팀의 운명이 결정된다고 생각하고 시즌을 준비해야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