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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포수왕국' 두산 베어스가 다가오는 시즌에는 더 탄탄해질 전망이다.
양의지가 있는 상황에서 조 코치의 합류는 두산의 안방을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조 코치는 "그동안 많은 코치님들과 훈련을 했는데, 각자 생각도 다르고 보는 눈도 다르더라. 그중에서 선수들이 어려움 없이 대화를 할 수 있는, 때로는 코치처럼 때로는 형처럼 다가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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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내년 시즌을 마치고는 양의지가 FA로 풀린다. 여기에 박세혁과 장승현은 아직 덜 여문 상태다. 박세혁은 올해 많이 성장하긴 했지만 양의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고 장승현은 이제 갓 경찰야구단에서 전역했다. 때문에 박세혁과 장승현을 더욱 성장시키는 것이 배터리코치의 중요한 역할이 될 전망이다.
조 코치는 "경험이 있으니 그 경험을 포수들에게 전달하고 현장에서 순간 순간 조언을 해줄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가지고 있는 야구관을 선수들에게 조언을 하고 선수들이 편안하게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두산의 코칭스태프는 그라운드의 '야전사령관'인 포수가 투수 못지 않게 경기의 승패를 좌우하는 역할을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때문에 조 코치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포수왕국' 두산이 조 코치의 합류로 더욱 업그레이드될 지 지켜볼 일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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